원 투 원 투 쓰리 포
월화수목금요일이 지나가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날이야
빨리 가야지 어서 가야지
공 차러
삐까뻔쩍 닦아 놓은 내 운동화
엄마가 고생고생
빨아 주신 내 유니폼
빨리 가야지 어서 가야지
공 차러
내 친구야 껴 줘서 고마워
계속 너에게 패스 해 줄게
내 땀 냄새 발 냄새 나도
지금 이 순간만은 너무 좋아
노 노 노노노노노 노골이 되어도
난 좋아 난 좋아 난 좋아
보잘것 하 하 하나 없는
구석의 볼보이 되어도
나나 난난난난난 축구가 좋아
내 친구야 껴 줘서 고마워
계속 너에게 센터링 해 줄게
내 땀 냄새 발 냄새 암내
지금 이 순간만은 너무 좋아
노 노 노노노노노 노골이 되어도
난 좋아 난 좋아 난 좋아
보잘것 하 하 하나 없는
구석의 볼보이 되어도
나나 난난난난난 축구가 좋아
벌써 해가 지네
벌써 해가 지네
벌써 해가 지네
내일까지 기다리기 난 싫어
둘 셋 넷
노 노 노노노노노 노골이 되어도
난 좋아 난 좋아 난 좋아
보잘것 하 하 하나 없는
구석의 볼보이 되어도
나나 난난난난난 축구가 좋아
나나 난난난난난 축구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