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는 너의 그 뒷모습에
나는 한마디도 할 수 없었어
울컥해서 너를 불러보려 하다
그저 입술만 깨물었어
여린 너라서
오히려 눈물을 삼켰겠지
떨리는 어깰
차마 붙잡을 수도 없었어
하루가 지나 시간이 가고
아무일 없듯이 하룰 보내고
덤덤히 잠이 들길 기다리며
난 조용히 눈을 감았어
눈을 감으면
살며시 떠오르는 너의 얼굴
눈물이 흘러
너도 나처럼 내 생각에
잠 못 들진 않을까
울리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며
하루를보내진 않을까
너도 나처럼 참을 수 없이
내가 그리울 땐
난 항상 이 자리에 서 있을게
돌아와 내 품으로
잠시동안 숨을 쉴 수 없었어
어젯밤 꿈속에 니가 나와서
여전히 아름다운 네 입술이
내게 이별을 고했어
잊을 거라고 다시는
널 찾지 않을거라고
다짐 했지만
너도 나처럼 내 생각에
잠 못 들진 않을까
울리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며
하루를 보내진 않을까
너도 나처럼 참을 수 없이
내가 그리울 땐
난 항상 이 자리에
서 있을게 돌아와
나도 너처럼
너를 잊을 수 있다면 좋겠어
눈부시도록 환하게 웃던
너의 미소와네 표정까지
너도 나처럼 시간이 지나도
가슴 한 편에 우리의 시간이
남았다면
돌아와 내 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