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게 자라야
더 많이 삼킬 수 있어
더 많이 삼켜야
더 크게 자랄 거야
넌 차가운 미소와
두 갈래 혀를 놀리며
너의 미끈한 비늘에
뜨거운 독니를 꽂았네
지가 지를 먹는 뱀
꼬리부터 삼키네
지가 지를 먹는 뱀
모가지만 남았네
저들을 바라봐
서로를 먹고 살잖아
끝없이 꼬리가 자랄 거야
넌 그걸 먹고 영원히 살아나가
이곳 너의 뼈로 엮은 곳
이곳 너의 살로 지은 곳
이곳 너의 피로 물든 곳
이곳 벗어날 수 없어
이곳 너의 뼈로 엮은 곳
이곳 너의 살로 지은 곳
이곳 너의 피로 물든 곳
이곳 벗어날 수 없어
이곳 너의 뼈로 엮은 곳
이곳 너의 살로 지은 곳
이곳 너의 피로 물든 곳
이곳 벗어날 수 없어
지가 지를 먹는 뱀
꼬리부터 삼키네
지가 지를 먹는 뱀
모가지만 남았네
지가 지를 먹는 뱀
꼬리부터 삼키네
지가 지를 먹는 뱀
모가지만 남았네
지가 지를 먹는 뱀
꼬리부터 삼키네
지가 지를 먹는 뱀
모가지만 남았네
지가 지를 먹는 뱀
꼬리부터 삼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