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힘겨워도
몸소리치게 외로워도
너를 그리워하지 않는게
더 쓸쓸한 일인데
매일 네 생각 하나에 살고
하루(를) 다 써도 모자라서
다음 날도 그 다음 날에도
더 해가는 그리움에
(*)또 하루가 흘러
또 한 달이 흘러
일년라는 시간이 흘러
자꾸만 느는
거짓말 같은 말이
날 반기지만
천걸음을 가도
만걸음을 걸어도
난 언제나 제자리 걸음
떠나고 싶어도 못떠나
네가 와 줄까봐
이 소리에 심장이 멎고
너의 미소에 몸이 굳어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입술 조차 떼기 전에
(*)또 하루가 흘러
또 한 달이 흘러
일년라는 시간이 흘러
자꾸만 느는
거짓말 같은 말이
날 반기지만
천걸음을 가도
만걸음을 걸어도
난 언제나 제자리 걸음
떠나고 싶어도 못떠나
네가 와 줄까봐
왜 항상 사랑을 받는
너에게 관대한 거니
이렇게 널 잊지 못한
네 앞에서 눈물나게 하면서
잊는 것보다
아픈게 나은거라
난 믿으니깐
안 돌아와도 돼
날 사랑 안 해도 돼
넌 내 안에 제자리 걸음
보내고 싶어도 못 보내
널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