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만남

소리새
1. 와인크라스에 젖은 립스틱
그리움을 당신은 압니까
놓아야 하면서도 붙잡고 있는
미련의 끝을 이젠 놓고싶어
지금쯤 내 이름을 잊어섰지도 모르는
모르는 당신 때문에
오늘도 서투른 몸짓으로
술잔을 잡는 내가 미워 미워
이제는 미련의 옷을 벗어 던져버리고
망각을 잔을 마시고 싶어

2. 와인크라스에 짙은 립스틱
그리움을 당신은 압니까
놓아야 하면서도 못 놓고 있는
추억의 끝을 이젠 놓고 싶어
지금쯤 내 이름을 잊어섰지도 모르는
모르는 당신 때문에
오늘도 서투른 몸짓으로
술잔을 잡는 내가 미워 미워
이제는 추억의 옷을 벗어 던져버리고
망각을 잔을 마시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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