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블루스

DMZ
앨범 : 아리랑블루스
작사 : VIMOKA (비모카)
작곡 : DJ Digger
흔들거리는 세상에 이리저리
막 채이고 시달린 몸
만사에 내 뜻이 없네
그나마 가진 것
이라고 생각 했던 것도
날 떠나가 버리고
난 옛일을 추억하다가
시름에 잠긴 놈
눈앞에 온갖것들이 모두 다
시름뿐이네
내가 이세상과 할 수있는 건
이제 씨름뿐이네
이 세상아 네가 저 높이 데리고 간
내 꽃 내사랑 다시 내 옆에
내려다 놔
아리랑 고갯길은 다시
돌아올수 없는길
내 반쪽 내 당신은 그 무서운
길을 넘어갔지
난 기다림을 멍청하게도 못 멈추지
아라리요 차라리 나도 고개로
넘겨주길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줘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줘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줘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줘
내 발바닥이 밝고 있는 이 땅을
따라 어디까지
걸어가면 아니 뛰어가면 난 그댈
볼 수 있을까
볼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다
할수 있어
내 팔다리가 부러진대도 괜찮아
난 보고 싶어
내 처절하게 뛰는 심장을 불쌍히
여기시여
제발 그 사람이 있는 곳으로 빨리
날 보내줘
아직 다 전하지 못한 말들이 많아
여태 난 사랑한단 말도 못했잖아
하늘의 보름달아
내 목청 높여서 곰처럼 울부짖는
내 이 슬픈 노래가 안들리냐
밝게 웃고있는
네가 밉다 저기 보랏 빛깔의
구름들아 저 녀석 당장 가려줘
보기 싫다
이 세상은 내 뜻대로 돌아가지 않네
어쩔수없는 선택 내 길은 내가 설계
내 숨 붙어있을 땐 절대 포기 못해
그래도 이 세상의 것들아 날
조금만 도와줄래
부탁해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줘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줘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줘
세파에 시달린 몸 만사에 내 뜻이
없어 홀연히 다 떨치고
청려를 의지하여 지향없이
가노라니 풍광은 예와 달라
만물이 소연한데 해 저무는 저녁
노을 무심히 바라보면서 옛일을
추억하고
시름없이 있노라니 눈앞에
온갖것이 모두 시름 뿐이라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줘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줘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줘
아리랑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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