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따릉
울리는 시계 소리에 놀라 눈을 뜨면
창문 너머 맑은 하늘엔
오늘도 역시 해가 반짝
흐트러진 머리를 만질 새도 없이
뛰어 나가며
모퉁이에 선 널 만날 생각에
가슴이 콩닥 콩닥
두근 거리는 (마음을 붙잡고)
이제 한 걸음 (내딛는 설레임에)
아직 조그만 마음이지만 하고 싶은 말
언제나 나와 함께 있어 줘
너와 둘이서 작은 이야길
만들어 가는 이 순간순간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 너무 기대돼
헤어져서 돌아오는 길 조금은 우울해 지기도 해
하지만 믿고 있으니까 너와 함께 라는 걸
웃고 있을게 빛나고 있는 밝은 태양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