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핀 노을이 떨어질 무렵
이 도시에 스며든 불빛들
짙은 남색 하늘 경계가
소리 없이 달빛을 꺼내 들고
누군가의 지친 몸을 삼킨채
어디론가 떠나는 자동차들
오늘의 이른 저녁 풍경속에
단지 니가 있으면 좋겠어
그댄 나의 그리움 이젠
나의 모든것
내곁에서 멀어지려 하지마
거리위로 내리는 가로등에도
춤을 춘다
널 향해 뛰는 내 마음이
여전히 들뜬 나의 마음을 숨긴채
그저 너를 기다리고 있지만
오늘의 이른 저녁 카페에
우리가 함께 듣던 음악소리
그댄 나의 그리움 이젠 나의 모든것
내곁에서 멀어지려 하지마
거리위로 내리는 가로등에도
춤을 춘다
널 향해 뛰는 내 마음이
안개처럼 잔득 가려진듯한
너의 마음을 내게 열어준다면
저녁 노을처럼 가라앉지 못한
붉게 핀 내 마음도 여기 있어
그댄 나의 그리움 이젠 나의 모든것
내곁에서 멀어지려 하지마
거리위로 내리는 가로등에도
춤을 춘다
널 향해 뛰는 내 마음이
그댄 나의 그리움 이젠 나의 모든것
내곁에서 멀어지려 하지마
거리위로 내리는 가로등에도
춤을 춘다
널 향해 뛰는 내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