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돌아서는 길이 힘겹지 않도록
아픔따윈 묻어둘께요)
처음이야 멍하니 바라보던
그 눈빛 텅빈 목소리
내것이 아닌 추억까지도 다 잊은것 같아
그대 모습에 손끝이 차가워져
떨리는 마음조차도
감춰진 말을 숨길순없죠
함께이고 싶지만 그댄 아니죠
아직은 서투른 미소를 보여도
아무렇지 않게 놔주려해도
날 이렇게 흔들어 가슴 지치도록 아프죠
그댈 따르던 나의 시선들이
스쳐가듯 잊혀지지 않도록
그 오랜 시간들을 놓치지는 말아요
그래도 사랑하죠 그대 비틀거려도
그만큼 사랑했죠 낮설음에 밀어냈던
같은 상처에 더 아파해도
나의 마음은 늘 그대이기에
아직은 서투른 미소를 보여도
아무렇지 않게 놔주려해도
날 이렇게 흔들어 가슴 지치도록 아프죠
그댈 따르던 나의 시선들이
스쳐가듯 잊혀지지 않도록
그 오랜 시간들을 버리려고 하지말아요
미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