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파랗게 흐르던 바다
하얀 햇빛을 반짝이던
아주 푸르게 흐르던 바다
그곳은 바로 내 고향
지금은 작은 어항 속에서
사람들을 바라보고
푸른 하늘과 눈부신 태양
그 모습을 나는 잊었어
엄마를 따라 헤엄을 치고
아빠를 따라 사냥을 하던
친구들과 하늘을 날던
나는 돌고래야
나는 자유롭게 하늘을 향해
아주 높이 뛰어 오르고
푸른 바닷속을 헤엄치며
우리들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막연한 기억만이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젠 기억을 지웠어
나는 돌고래야 희망이 없는
인간들의 귀여운 돌고래
나는 자유롭게 하늘을 향해
아주 높이 뛰어오르고
나는 돌고래야 희망이 없는
인간들의 귀여운 돌고래
푸른 바닷속을 헤엄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