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린 15화 - 천국 (天國) (Feat. 음파)

팻두
앨범 :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일기장
작사 : 팻두
작곡 : 박형민
편곡 : 박형민
야 너 왜 이제야 죽었어  
내가 천국에서 얼마나 기다렸는데
미안해 80년이나 기다리게 해서
요즘 장수시대라
히히 천국에 온 걸 환영해
환영까지야
I LOVE YOU SO  
나 그대만 기다렸어  
비바람을 이겨내고  
구름으로 집을 짓고  
널 기다렸어
I LOVE YOU SO  
나 그대만 생각했어  
무지개 아래서 발을 동동 구르며  
니 꿈을 꾸곤 했었어  
항상 너의 곁에서 있는 꿈을 꿨어
항상 니 품에서 잠든 날 상상했어  
사랑하는 니가 지켜본다 생각해서
더 인생을 즐기며  
열심히 살다왔어    
그래서 병도 안걸리고  
늙어 죽었어  
조금 오래 기다렸지  
미안해 욕심내서  
그래도 앞으로 평생  
영원히 함께 할꺼야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걸고 지금 잡은 이 손
절대로 놓치 않을래  
넝쿨처럼 자랄수록 엉켜버릴래  
날개따윈 없어도  
구름위에서 뛰어내릴께  
하얀 구름 위에서  
너와 누워 하프를 켤래  
너만 있으면  
나는 살아 숨쉴 수 있어
여기가 천국이 아니라  
지옥이라도 괜찮아
불구덩이에 빠져도
나 벨리댄스 출꺼야
기다려줘서 고마워  
평생 갚을꺼야  
I LOVE YOU SO  
나 그대만 기다렸어  
비바람을 이겨내고  
구름으로 집을 짓고  
널 기다렸어
I LOVE YOU SO  
나 그대만 생각했어  
무지개 아래서 발을 동동 구르며  
니 꿈을 꾸곤 했었어  
근데 진짜 신기하다  
천국이 존재하네  
내 말 맞지
큰 기대는 안했는데 짱이다
너무 궁금한데 꼭  
종교가 있어야만 여기 오는게
아닌가봐 난 종교가 없었거든  
딱히 그런건 아니더라구
죽은 사람들은 영원히
아름다운 꿈을 꾸라는  
신의 선물인가봐
그러면 항상 착하게  
살면은 되는거구나
응 착하게 행복하게
살면 여기로 오는거야
그러면 혹시  
죄를 지은 인간은 어찌 돼
올라오면서 파란색
엘레베이터같은거 봤지
응응 파란빛으로 둘러쌓여서
뭐 막 빨아들이고 있든데
맞아 그건 죄인들을
흡수하는 블랙홀이야
오아 무섭다  
그러면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개과천선하면 어찌 되는거야
안타깝지만 그건 의미 없어
인간세계에서 못 받은  
죗값을 평생 치뤄야지
I LOVE YOU SO
나 그대만 기다렸어
비바람을 이겨내고
구름으로 집을 짓고
널 기다렸어
I LOVE YOU SO
나 그대만 생각했어
무지개 아래서 발을 동동 구르며
니 꿈을 꾸곤 했었어
나머지 천국과 지옥 이야기는
팻두 9집에서 들려줄께
좋아 팻두 9집은
정말 악마같은 앨범이 될꺼니까
그때까지 우리
행복하게 여기서 살자
행복하게 영원히 살자
영원한거 없다며
여긴 있어
히히 에이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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