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린 11화 - 난 그냥 남자였어 (Feat. Hex Of Vanila City)

팻두
앨범 :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일기장
작사 : 팻두
작곡 : 청호
편곡 : 청호
나도 솔직히 좀 많이 힘들었었어  
4년동안 널 안 건드린거
너를 이해해서가
아냐 그냥 사랑하는 여자의 결심을  
깨고 싶지 않았던 거야
근데 나도 사람인데 남자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이게 뭔가 싶었어
정말 사랑하면 함께 밤을 지새는게  
대체 뭐가 문제인데 또
이렇게 말하면
그게 그렇게 중요한거냐고 내게  
되려 묻지 그런거 하려고  
만나는거냐며 흥분했지 근데
야 4년이야 4년 대학교를
졸업하고  
월드컵이 시작하고 끝날 세월이야  
4년이야 4년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고 지금  
묻는다면 그래 중요해
내가 문제인지 맛이 갔는지 본능에  
미친 짐승인지 그런건
상관없어 이제
친구들은 내가 병신이라고 깔깔  
웃더라 근데 난 심각해
찌질하고 한심하더라 사랑하는  
여자가 나를 계속 거부해
지쳤고 의심되고 이 여자가 나랑  
헤어지고 딴 남자랑 뒹구는
모습을 상상했어
난 미쳤어 이제 오기까지 생겼어
첨엔 설레임이 내 심장을 뛰게  
했는데 이젠 욕구과 본능만이
널 향해 뛰더라
I'm sorry I'm sorry 내가  
잘못한거니 내 꼴이 너무 답답하고  
바보같지
너의 말 남자는 다 똑같지
I'm sorry I'm sorry
내가 잘못된거니  
내 말이
모든 남자들에게 나 묻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  
클럽이란데를 갔어 진짜 말도 안돼  
세상에 몸매 좋은 여자들은
다 여기 있었구나
아니 어쩜 이래  
성형이 아무리 유행이라지만 몸매  
자체가 말이 안돼
아쿠아리움보다 훨씬 더 신기해
왜 이렇게 홍대에서 줄을 서서  
클럽에 가는지 몰랐는데 이제야  
조금은 알것 같애
뭐 공짜로 나눠주는것도 아니구  
왜이리 줄을 서 있나  
생각했는데
아 비슷하긴 하네 공짜로  
나눠주는거 헤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여자를 안았어
솔직히 말할께 전혀 술 안취했었어  
그냥 그 순간만은 자유롭고 싶드라
반항하고 싶었던 어린아이처럼 난  
행동였어 근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카톡 하나 없더라
너는 나를 너무 믿고 있더라
I'm sorry I'm sorry 내가  
잘못한거니 내 꼴이 너무 답답하고  
바보같지
너의 말 남자는 다 똑같지
I'm sorry I'm sorry
내가 잘못된거니  
내 말이
모든 남자들에게 나 묻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지
갑자기 너한테 난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하루쯤은 의심받고 싶었나바
질투내고 왜 그랬냐며 울며
안기는 널 보고 싶었나바
그래서 이 여자와 새로운 사랑을  
아니 바람폈어 그리고 정말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
으로 사랑했어
사랑을 욕심내다 둘 다 잃었어  
근데 후회는 없어 어차피 아니었어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 지쳤어
난 변했어 이젠 나에 대해
알게 됐어
사랑을 욕심내다 둘 다 잃었어
근데 후회는 없어 어차피 아니었어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 지쳤어
난 변했어 이젠 나에 대해
알게 됐어
난 그냥 남자였어
I'm sorry I'm sorry 내가
잘못한거니 내 꼴이 너무 답답하고
바보같지
너의 말 남자는 다 똑같지
I'm sorry I'm sorry
내가 잘못된거니
내 말이
모든 남자들에게 나 묻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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