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다가오는 거리엔
설레는 멜로디가 들려요
거리에 울리는 캐럴송
선물을 사는 사람들
오 크리스마스 행복한날
하얀 눈 웃는 아이들
너무 즐거워요
크리스마스 들떠있는 거리엔
설레는 종소리가 들려요
트리에 반짝이는 불빛과
손을 맞잡은 저 연인들
오 크리스마스 행복한날
신나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아요
거리엔 온통 넘치는 사람들
제각각 즐거운 하루를 보내죠
따뜻한 마음안고
걸어가고 있죠
그런데 왜 나 혼자만
집구석에 있는지
오늘이 크리스마스인지도
엊그제 안 나를
부르는 사람
역시 아무도 없었고
부러우면 지는 거라
말해도 별수 없어 부러운걸
나에겐 춥기만한
오늘 같은 날 밖은
시끄럽기만 하네
텅 빈 내 맘 안에 든건
무섭고 매서운 찬바람뿐
혼자 밖을 보다보니
손도 발도 빨개졌어
하얀 눈이 예쁘긴 무슨
전부 다 미끄러져라
안 어울리게 캐럴이라도
틀고 춤이나 한번 출까
혼자라는 게 그럴지라도 됐어
춤이나 추자
거리엔 온통 넘치는 사람들
제각각 즐거운 하루를 보내죠
따뜻한 마음안고
걸어가고 있죠
그런데 왜 나혼자만
집구석에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