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색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꿈꾸는 것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바람의 말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나무의 발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느끼는 것은 다 똑같이
전해지고 있어 선명히
세상의 색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꿈꾸는 것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바람의 말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나무의 발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바라는 것은 다 똑같이
바라보고 있어 절실하게
다른건 안되는데
다른건 틀린건데
모두 같은 손길로 만들어져 있는데
차이를 이용한 차별의 손해보다
한번의 기회조차 없는게 더 슬퍼
다른건 안되는데 다른건 틀린건데
모두 같은 손길로 만들어져 있는데
언젠가 누군가도 그럴 수 있는데
인정하지 않아
햇볕의 품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가야할 길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잡히는 책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눈물의 이유 여전히 다 하나여도
지키는 것은 다 똑같이
품어가고 있어 소중히
햇볕의 품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가야할 길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잡히는 책이 여전히 다 하나여도
눈물의 이유 여전히 다 하나여도
견디는 것은 다 똑같이
이겨가고 있어 당당하게
다른건 안되는데 다른건 틀린건데
모두 같은 손길로 만들어져 있는데
차이를 이용한 차별의 손해보다
한번의 기회조차 없는게 더 슬퍼
다른건 안되는데 다른건 틀린건데
모두 같은 손길로 만들어져 있는데
언젠가 누군가도 그럴 수 있는데
인정하지 않아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들을 수 없다고
외면하지마 자만하지마
같은 고통이 찾아왔을 때
아무도 찾지 않으면 어쩌려고
다른건 안되는데 다른건 틀린건데
모두 같은 손길로 만들어져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