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멍하니 한참은 한숨이
익숙한 이런날 익숙한
그리움인데
왜그런지 전같지 않아요
뭔가 허전하군요
덤벙대서 뭐든지
잘 잃어버리곤했던 난데
그대까지 잃어버리고서
나 살 수 없어요
그대 아직 찾을 수 있나요
한참을 신경도안썼죠
한참은 괜찮을 줄 알았죠
낯선풍경 낯설은 나날들
무엇때문인지 잘 알고 있는데도
왜그런지 전같지 않아요
뭔가 허전하군요
덤벙대서 뭐든지 잘
잃어버리곤했던 난데
그대까지 잃어버리고서
나 살 수 없어요
그대 아직 찾을 수 있나요
그대라는 사람만은 왜
내 이름 깊이
써놓지 못했는지
틈만나면 가슴쥐고
구석구석 둘러보며
어디선가 언젠가 돌아오길
아무것도 전같지 않아요
겨우 하나뿐인데
그 하나만 생각이나
찾아보고 또 찾아보죠
그대까지 잃어버리고서
나 살 수 없어요
그대 아직 찾을수 있나요
그대 아직 찾을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