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빠져들어
너에게 빠져들어
불꽃이 터져 쏟아져
하늘에 쏟아져
그대가 어제 무엇을 했는지
어떤 사람이었었는지
약속해 절대로 묻지 않을게
이제 두 눈을 감아
보랏빛 노을 저물을 때에
그대와 해변가에 누워서
음 마치 마술 같은 것 때론
기적처럼
말하면 이뤄 질 것만 같은
이 기분
빨라진 심박수 떨리는 손끝
흐려진 초점 안에서
익숙한 실루엣 낯 설은 음성
이제 두 눈을 감아
보랏빛 노을 저물을 때에
그대와 해변가에 누워서
이제 난 느낄 수 있어
나의 온몸에
중력처럼 너를 끌어당기어
너와 내가 하나였음을
하나였음을
이제 난 느낄 수 있어
나의 온몸에
중력처럼 너를 끌어당기어
너와 내가 하나였음을
이젠 느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