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Feat. GIGANTiC, MARO)

라딧
앨범 : Ladeat 1st Album
작사 : 라딧
작곡 : 라딧
편곡 : 라딧
울산에서 롱런
더 높은곳을 보는 놈
힙합이 내 젊음을 대표하는 키워드
지울 수 없는 청춘 이력서
한줄이라도 더 쌓을래
스펙게임에서 승자로 남을래
내 믹스테잎 레알 레미제라블
글로리데이 수많은 생각들
모두 담은 후 보여줬지
그래도 의심하는 이들이 넘쳤지
자신과 맞지 않다고 틀렸다 말해
아니 틀렸어 그건 다르다 라 말해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다 똑같은
랩을 하면서 치열한 척 바보같군
나를 어필해 이력서 아닌 비트 위
기간틱과 라딧 말만이 아닌 진실
난 울산 힙합의 과거 현재 미래
부정하는 인간들은 음 여태 치매
가 걸린 줄도 모르고 힙합 한다는
불쌍한 인간들인 거 같아 뭐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둘게
대신 진실에 눈 뜬 사람만 반겨줄게
지랄해봐 옥수수를 날려줄게
그리고 Ladeat 형  
치과 위치를 알려줄게
니들이 모두의 마블  
할때 난 내 미래에 주사위를 던졌지
힙합 팬 모두의 맘을
훔치기 위해 Beat 위에  
Rhyme을 얹었지
꿈을 쫓는 선배님의 뜻  
이어 난 드디어
내 Studio 완공 버섯 먹은 배관공
처럼 더 클거란 말이오  
그래서 던져 출사표
동시에 병신 랩퍼들에게  
대신 써주는 사표
이제는 보여주고 증명할 시간이야
내 음악을 들어봐라
뜨거운 내 심장이야
지루한거 시발이야
이게 내 희망이야
노력했어 지난 십년
짧지않은 기간이야
힙합에 눈 멀었어 이십대 다 걸었어
이 바닥에 던졌어 즐거웠어 절면서
랩한다고 설쳤어 열정 너무 넘쳐서
포기할 수 없었어 아직 너무 젊어서
언제나 비트찍고 라임북을 열고서
내 생각을 엮어서
가사를 마구 적었어
라딧과 정형성 두 이름 딱 걸고서
내 길은 내 힘으로
전부 다 내가 열었어
기억나 떨렸던 첫 녹음은
열여섯 마디에 내 생각을
내 맘대로 다 표현했어
무서운 전염성 멈출 수가 없었어
내 청춘을 걸고서
내 꿈을 다 펼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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