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엘레지
박영
앨범 : 야간 졸업반 / 눈물의 강
한숨 소리 오고 가는
해 저문 부산항
눈물 젖은 손수건을 흔들 적마다
떠나간 우리 님은 언제 또 오나
아 부산항 갈매기도 구슬피 운다
고동 소리 울려놓고
배는 떠나가고
물결 위에 떠다니는 끊어진 테프
이별이 서러워서 홀로 울 적에
아 저 멀리 들려오던 쌍고동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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