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손이 따뜻해
이젠 놓지 않을게
너의 손이 따뜻해
이젠 내가 놓을게
내가 바래온 너와의 기억 속에
내가 바래왔던 너와의
모습이 부서져버려
너의 숨이 닿는다
이젠 놓을 수 없어
너의 숨이 멈춘다
이젠 내가 그리로 갈게
내가 바래온 너와의 기억 속에
내가 바래왔던 너와의
모습이 부서져
하루가 일년 같던
일분이 일년 같던
시간이 지나갈수록
너와 점점 가까워져
기억이 점점 뚜렷해져
너를 기억해낸다
억지로라도 기억한다
내가 바래온 너와의 기억 속에
내가 바래왔던 너와의
모습이 부서져
아름다웠었다고
그렇게 너를 추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