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본 내 지난 날들 속에
내 맘대로 한 게 뭐가 있나
생각하면 한숨만 쉬게 되지
늘 남의 눈치만 살피며
그들의 기대에만 맞추며
그렇게 그렇게 살아왔잖아
틀린 건 아니야 선택은 없었어
난 그저 최선을 다해 왔을 뿐
하지만 이제 와 어른이 된 지금
무언가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내 뜻대로 살겠다 선언하며
꿈꾸던 악기를 손에 잡았어
연주를 시작하지
상상만 해 온 무대 위에서
내가 나일 수 있음을 증명하며
미소를 지어주지
생각보다 쉽진 않아 이제껏
시키는 일만 하며 살아왔으니
그렇지만
더 늦출 순 없어 내 남은 인생에
가장 젊은 때가 바로 지금인데
그 동안 한 번도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스스로에게 건네 보네
내 뜻대로 살겠다 선언하며
꿈꾸던 악기를 손에 잡았어
연주를 시작하지
상상만 해 온 무대 위에서
내가 나일 수 있음을 증명하며
미소를 지어주지
내 삶에서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이 아름다운 순간을
이제는 내 뜻대로
내 삶을 살겠다는 열정의 서약
그것이 낭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