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두 눈으로
텅 빈 내 방안에
홀로 남겨진 채로
아무 표정 없이
아무 미동 없이
홀로 멈춰진 채로
I start torturing my self
I start torturing my self
가슴아래 그득히 차오르는
부서지는 상처의 파편들은
초라하게 토라진 내 머리위로
하염없이 하염없이 쏟아지네
텅 빈 두 눈으로
텅 빈 내 방안에
홀로 남겨진 채로
끝내 마주하는
돌이킬 수 없는
무너져 내리는 나의 마음
가슴 아래 그득히 차오르는
부서지는 상처의 파편들은
초라하게 토라진 내 머리위로
하염없이 하염없이 쏟아지네
이 순간 난 세상 가장 나약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초라한
세상 가장 비참한 존재로
하염없이 하염없이 쓰러지네
이제 모두 끝이 나고 있나봐
끝없이 발버둥 쳐온 날들이
이제 모두 끝이 나고 있나봐
끝없이 상처받아온 날들이
이렇게 끝날 수 밖엔 없나봐
이렇게 끝날 수 밖엔 없나봐
이렇게 끝날 수 밖엔 없나봐
이렇게 끝날 수 밖엔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