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그리는 마음
커져만 가고
지쳐 서 있을 땐
홀로 기대어 앉아
세상의 끝에 있을 때
날은 점점 저물어가고
기다림이 날 지치게 해도
이 자리에 난 있네
그곳이 어딘지 알 수 없어도
널 그리는 맘은 커져만 가네
저기 세상의 끝에 있을 때
날은 점점 저물어가고
같은 시간과 다른 나날을
기다리며 난 있네
내가 가진 꿈을 버린 다해도
내 안에 간직 할 것은
잊혀지지 않을 고통 속에도
오직 너라는 것
세상의 끝에 있을 때
날은 점점 저물어가고
기다림이 날 지치게 해도
이 자리에 난 있네
같은 시간과 다른 나날을
기다리며 난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