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찾아간 곳
어쩌면 아무 의미없는
내 생활이 싫었던건 아닐까
**숨가쁘게만 다가오는
세상 일들은 잠시잊고
서울 교외선에
내 지친 마음을 싣고서
하루동안에 여행을 떠나네
유리창 너머에 낮선 얼굴너머
파란 하늘이 나를 부르고
나 나 나~
손을 흔들는 아이들 속에
내 어린 모습이 있을것 같아**
그리운 마음에 난 창문을 열면
흩날리는 머리결 사이로
떠도는 아이들 소리
맴도는 아이들 소리
떠도는 아이들 소리
맴도는 아이들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