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바늘

로맨틱웨일
앨범 : 시계바늘
그리움이 나를 사로잡으면
떠나가는 그때 생각이 맴돌지
힘들고 외롭고 아프고
아픈 기억을 되뇌이는 그 느낌
말도 안되는 소문에
귀를 기울여
난 또 귀가 얇아 혹하기 일쑤지
없는 널 내 눈에 그렸다가
지웠다가
머릿속 지우개를 사용했어
니 향기가 그리워 또 사진을
쳐다보다
우연히 널 지나치며 생각했지
잘사나보다 그런가보다 난
남들과 똑같은 남잔가 보다
우울함의 연속 되뇌이는
추억속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빠져버린
내 손
비참해진 내 꼴 우습지만 난 또
웃으며 널 생각해 매일 계속
주말오후 늦게 일어나 어김없이
냉장고 문을 힘껏 Open
아무것도 없어
텅빈 내 맘같이 왜냐면
사랑하는 맘이 이젠 없거든
난 아직 있는데 넌 없거든
다시 한번 그때로 다시 돌아가서
내 마음 전할 순 없을까
내게도 사랑할줄 아는 마음이
있으니까 있으니까 있으니까
다시 멈춰져 있었던 내
시계바늘이 이젠
떠나간 그리움 그 속에서 아직도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
혼자 기다리는 퇴근길 정류장
앞에서 너와의 추억을 조금 되감기
하고 싶은 난 멍하니 서서
참새나 바라보는 허수아비
얼빠진 놈 같이
튿어지는 실밥 같이 멀어져
버린 사이 친구놈들과 같이
술먹고 집에 가
일어나면 신발장 앞 쌓였던
먼지가 내 맘을 가득 채워 Oh
이건 위험 sign
도와줘 제발 아픈 내 맘을
어떻게 좀 해줘 병원에 진료도
안되는데 어떡해
있잖아 내가 바라는 건 딱
하나야 기억을 잊지 않는 것
그것뿐이야
추억을 잊지 않는것 그것뿐이야
다시 멈춰져 있었던 내
시계바늘이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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