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갑의 횡포) (Inst.)

블리스
앨범 : 뱀파이어 (갑의 횡포)
REST IN PEACE
suicide backward  
masking edicius
약자 피 빨아먹어 just  
fucking delicious
suicide backward  
masking edicius
진실을 말해 어서 hey  
fucking liars
suicide backward  
masking edicius
약자 피 빨아먹어 just  
fucking delicious
suicide backward  
masking edicius
진실을 말해 어서 hey  
fucking liars
왜 내가 형을 여기서 봐야만 해
너털웃음 내겐 그저 맘씨 좋은  
옆집 아저씨
힘들면 언제든지 말하라며
꼭 쥐어줬던 돈들 그랬던  
우리 형아
이젠 더 이상 받지 못할 형이  
주신 사랑
그 뒤에 숨겨뒀던 그의 고통  
난 몰랐어
그를 다시 만난 부천의 장례식장
왜 내가 형을 여기서 만나야해
지금 여긴 눈물의 바다 모두의  
맘을 담아
천국으로 날려 보내 한 통의 편지
헤어날 수 없는 늪에 빠져  
억울함에 연탄불로
인생을 밀어내기 push
내 얘기 듣고 있니 hey  
거기 bitch
찢겨진 달력 뒤에 남긴  
형의 마지막 얘기
찢어진 가슴 들어봐
형이 남긴 마지막 얘기 goddamnit
난 차마 닿을 수 없는 아픈 슬픔에
한걸음 더 다가가 잡을  
수는 없었나
시간을 되돌린다면 보낼  
수가 없어 난
그댈 절대 놓을 수 없어
형의 죽음 결코 헛되지 않게
이 노래 모두 귀담아 들어주길
1970년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처럼
우리 형이 목숨과 바꿔  
알리려했던 갑의 횡포
지금 내 얘긴 승패와 상관없어
마치 일인시위 당겨 활시위
언제나 늘 그렇듯 약자 앞에  
뻥을 치고
고인의 뒤통수도 쳤지 뻔히  
예상됐던 폐해
남은 가족과 그를 위해 가만히  
둘 수 없어 검은 고리
약자 피 빨아먹어 마치 mosquito
인생을 파토시킨 현대판 흡혈마귀
먹먹한 가슴 뒤엔 대책없는 한숨
자꾸만 생각나는 영정사진  
속 형의 모습
싸늘한 창고 속에 상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형의 마지막 선택
이미 잊혀졌다해도 다신  
제 3의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게
난 차마 닿을 수 없는 아픈 슬픔에
그대 이름 불러 나 그대 볼 수  
없어 난
시간을 되돌린다면 보낼 수가  
없어 난
그댈 절대 놓을 수 없어
난 차마 닿을 수 없는 아픈 슬픔에
한걸음 더 다가가 잡을 수는  
없었나
시간을 되돌린다면 보낼 수가  
없어 난
그댈 절대 놓을 수 없어
suicide backward
masking edicius
약자 피 빨아먹어 just
fucking delicious
suicide backward
masking edicius
진실을 말해 어서 hey
fucking liars
suicide backward
masking edicius
약자 피 빨아먹어 just
fucking delicious
suicide backward
masking edicius
진실을 말해 어서 hey
fucking li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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