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선명한
우리 함께 걷던 날
나도 모르게
그대의 허리를 감싸 안았네
좋은지 싫은지
하늘만 보는 그대는
오 예뻐 예뻐
낡은 찻집에 들러
서툰 그림을 그려주고
노을 지는 거리에서
아쉬운 작별인사를
이렇게 기억이 난다
어쩔 수 없이
잊혀지지 않게
노래를 한다
stop stop
여기까지 stop
stop stop
여기까지 stop
나만 보는 너
더 멀어져 가는 너
나만 보는 너
더 멀어져 가는 너
매일 아침 난
그대를 위한
주스를 건네 주고
수줍어하는 날 보며
그대는 kiss
바람 좋은 밤
나를 기다린 그대는
손수 적은 편지로
나를 반기네
이렇게 기억이 난다
어쩔 수 없이
잊혀지지 않게
노래를 한다
stop stop
여기까지 stop
stop stop
여기까지 stop
나만 보는 너
더 멀어져 가는 너
나만 보는 너
더 멀어져 가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