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다가 문득 느낀 이 감정
뜬금 없이 그냥 떠오른 생각
천국은 과연 있을까
정말 내가 거기 갈수 있을까
이곳이 여기가 그곳이다 말하며
그냥 그렇게 대충 살라는 이들
여기는 천국일수가 없어
텅 빈 나의 마음이
말해주고 있잖아
사막 뒤의
오아시스가 천국일까
고난 뒤에 얻는
기쁨이 천국일까
구름 뒤에 비친
햇살이 천국일까
아픔 뒤에 느낀
행복이 천국일까
내 생애 행복했던 순간이 떠올라
외로움 아픔이
무엇인지 조차 몰랐던
그 시절 바라보던 하늘 위
뭉게구름 그곳이 바로
My heaven
나침반을 들고 찾아가
나의 heaven
그곳을 향해 가려 해
아는 것 하나 없는 곳 하지만
그곳에는 슬픔은 없을 거야
내가 찾는 그분이 계시겠지 천국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heaven
믿음이 있어야 갈 수 있다지
과연 나의 믿음은 충분한지
날 맞아주시겠지
나를 지켜 보신 분
날 안아주시겠지
등 드두려 주시며
이제야 깨달아 탕자의 이야기
방황하다 고생하다
돌아간 나의 집 그곳에서
매일 나를 기다리신 분
난 절대 탕자가 아닌 줄 알았는데
내가 바로 어리석은 그였지
너무나 위대하다던 바이블의
모세도 데이빗도
피터도 마이클도
그들도 결국엔 탕자임을 깨달아
어차피 세상은 세상일뿐 결국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
사막 뒤의
오아시스가 천국일까
고난 뒤에 얻는
기쁨이 천국일까
구름 뒤에 비친
햇살이 천국일까
아픔 뒤에 느낀
행복이 천국일까
내 생애 행복했던
순간이 떠올라
외로움 아픔이
무엇인지 조차 몰랐던
그 시절 바라보던
하늘 위 뭉게구름 그곳이
바로 My heaven
나침반을 들고 찾아가
나의 heaven
그곳을 향해 가려 해
아는 것 하나 없는 곳 하지만
그곳에는 슬픔은 없을 거야
꿈을 꿀 때 보았겠지
다윗은 향유옥합
깨뜨릴 때 마리아
나무 위에 올라갈 때
삭게오 홍해가 갈라질 때
모세 그들은 보았겠지
그들만의 heaven
나를 지탱해주던
유일한 희망
그것은 내 안의
My he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