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어본다 (Feat. 은경)

윤여민
앨범 : 여민의 숙제
일요일 오후 터미널 가는 길
해는 아직 지지 않았고
천천히 가는 시내버스 안
너는 내 앞에 앉아있다
뒤통수 만질까 손을 내밀다
손을 거두고 바라만 본다
구슬구슬한 머리카락
가만히 가만히 세어본다
시간을 멈추는 주문처럼
오래된 이야기처럼
지금도 나를 사랑하는
할머니처럼
시간을 멈추는 주문처럼
오래된 이야기처럼
지금도 나를 사랑하는
할머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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