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의 상사병

메카니컬 사슴벌레
앨범 : 사랑도 제기랄 이별도 제기랄
작사 : 정주호, 박댐
작곡 : 정주호, 박댐
편곡 : 천경수, 김지은
저기 걸어가는
젊은 처자
어찌그리 아리따운가요
불타는 청춘의
가슴속에
기름을 들이 붓는구료
뚜렷한 이목구비는
아니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친숙한 얼굴
마치 엄마 누나 이모
고모 할머니같이
삼생의 연이 엮인 듯한
자태라오
저기 잠깐
멈춰줘요
처자 잠깐
거기서요
우리 잠깐
얘기해요
아주 잠깐만
이라도요
아가씨 울면서
어디가요
그런 얼굴로
울며는 반칙이야요
백옥같은 그 얼굴은
웃음지으라고
만들어진 걸꺼야요
그대 얼굴은
바보라오
그 바보가 아니라
바다의 보배라오
그댈 울게 끔 만든
그 인간은
천하의 인간말종
썩을놈일거요
저기 잠깐
멈춰줘요
처자 잠깐
거기서요
우리 잠깐
얘기해요
아주 잠깐만
이라도요
저기 잠깐
멈춰줘요
처자 잠깐
거기서요
우리 잠깐
얘기해요
아주 잠깐만
이라도요
저기 잠깐
멈춰줘요
처자 잠깐
얘기해요
우리 잠깐
얘기해요
아주 잠깐만
아주 잠깐만
이라도요
아주 잠깐만
이라도요
제발 잠깐만
이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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