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다혜/낭송-전향미
당신 손잡고
평생 함께 하자 서약하던 날
세상에 눈 떠
처음으로 알게 된 사랑
그때는
첫눈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당신께 안겼지요
청수같이 맑은 미소로
내게로 온 후
일년 삼백 예순 날 든든한
울타리 되어 주는 당신
늘 받기만 하던 철부지 아내
오늘은 수정처럼 맑은 눈을 떠
제 마음 당신께 전합니다
아직도 당신앞에 서면
뜨겁게 설레이는 가슴
천년을 윤회해도 함께 하고픈
은혜로운 내 당신
사랑 합니다
하늘만큼 땅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