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부딛쳐
내리는
나의
지친 꿈들의
흔적들은
이젠
밤이
찾아올 거리의
어둠
속에 안겨
사라져가는
걸까
내 모습
어두운 방
나 그 안에 있네
소리 없는
날들에
나 서 있네
지나는 사람들 속에
지쳐
멈춰선 나의
그림자는
내게
무슨 말을 하고 싶어
이런
슬픈 느낌을
주는 걸까
갈 곳을
잃어버린
내 발걸음 처럼
멈춰버린
시간에
나 서 있네
갈 곳을
잃어버린
내 발걸음 처럼
멈춰버린
시간에
나 서 있네
내 안
가득 흐르던
나의 노래가
날 지나는
바람처럼
불어왔으면
음
이 밤
타오르던
불꽃으로
기억 됐으면
그저
타오르던
불꽃으로
기억 됐으면
이 밤
타오르던
불꽃으로
기억 됐으면
그저
타오르던
불꽃으로
기억 됐으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