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대
걱정된다
우린 아직
연인도 아닌데
아 그대
걱정된다
잘 됐으면
좋겠네
나 그대
그리나보다
이건
분명
마음인 것
같은데
뭐 그리
상관 없지만
그댄
내 맘 알까
지친 그대 곁에
어깨라도
내주고
싶은 나
부담 되지
않다면
그래도 될까
아 그대
아름답다
마치 별이
내려앉은 것처럼
가슴속에 남는다
마치
사진처럼
너무 여린 그대
너무 쉽게
흩어져
버릴까
작은 그 손을
감싸고 싶지만
아 그대
걱정된다
혹시라도
다치진 않을까
아 그대
생각에
잠 들 수 없네
잠 들 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