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침 내 확신을 가슴에 품어
되삼킨 그 치욕을 되갚지
두 날개에 모두를 죄 바친
저 하늘의 매 같이
하나 밖에 없을 내 앞길 대합기
여지껏 이 찰나에 계속 펼쳐놓은
짙다 못해 지독한 내 숨결처럼
나의 모든 것은 짙은 빛이 되어
나를 막아선 벽을 박살내어
나의 하나는 하나가 아닌 그 모두
힘과 능력 또한 목표가 아닌 도구
따라서 내 입밖에 집착 또한
간직할수 밖에 없을
그 최고라는 직함
뭐 귀찮은 것은 비난에 대한 대답
나에 대한 평가는 그저 네 생각
여기서 내가 그 진실이 된다면
누가 두팔들어 내 손을 잡을 텐가
내가 목놓아 부를 사나이의 노래
단 하나를 위해 모두를 버린 곡에
그 모두를 떠 앉고 살수 있었다면
여지껏 갈망따윈 품지 않았어
내가 누구인지 말하기전에 앞서
이 낯선 꿈에 내가 불을 지펴놨어
여기 내일처럼 이제왔지
그대 만의 나 바로 대 합기
나를 보낸다 이제
나를 보낸다 내가 그 위에
나를 보낸다 아하
너에게 나를 보낸다
나를 보낸다 기꺼이 내가
나를 보낸다 아낌없이
나를 보낸다 남김없이
너에게 나를 보낸다
비쩍마른 사상따윈 집어치워
대신 확실히 힘을 더 키워
내겐 기적보다 노력이 더 쉬워
해서 안된다면 대마초나 더 피워
대충하다 걸려 끝내 징역살이
그깟 정신으로 대체 무엇을 하리
피와 땀 없이는 그 조차 다 욕심
헌데 너는 아니라 생각해 혹시
지금껏 같지 않은 이유처럼 곁을
기웃거리며 너를 비웃던 같지 않은
애들 같은 짓을 뉘우쳐
시궁창은 현실이 아닌 네 목적
이 조차도 알아듣지 못하겠지
끝내 보일 것은 같지 않은 객기
바뀌지 않을 테니 그저 계속 해줘
난 비난 보단 동정을 해줘
달갑지 않은 비극과 마구 터질 듯한
내 가슴을 쥐고 하늘 끝까지
뛰고 또 뛰어
이제 난 드디어
비로소 나의 손에 힘을 쥐어
지금의 날 있게 했던 그 꿈
난 버텨가며 지켜가면 그 뿐
돈 보다 더 좋은 것이 될 존경
이제 아버지 처럼 나를 섬겨
나를 보낸다 내가 기꺼이
나를 보낸다
나의 모든 것을
나를 보낸다
이게 나의 모습
너에게 나를 보낸다
이제 너에게 나를 보낸다
난 너에게 나를 보낸다
이제 너에게 나를 보낸다
아낌없이 난 나를 보낸다
이제 뜨거운 날 붙들어 붙들어
집어치워 그 부끄러움 부끄러움
새벽녘에 맞이 했던 꿈처럼
난 네 안에서 더욱 더 크게 부풀어
기적은 없어 내 피와 땀 없이는
애초에 타고 난 것 또한 역시
단 한번도 바란적없지만은
결코 당연하다 여겼던 적 없어
모두가 될 나의 단 하나의 마음과
이를 위해 내 모든 힘을 담구어
이 노래는 날 부정하는 이들에게
삼가고인에 대한 명복을 비는 찬가
지화자
내 앞에 한게 따윈
스스럼 없이 나 웃으며
그저 내 뜻으로 다 부수어
모두 그 걸 바랄테니
내 모든 것을 던져 일제히
나를 걸어 허 지켰던 내 가슴의 격정
이 것은 이 땅위를 덥쳐
시대와 겹쳐 있던 내 찰나를 거쳐
모두의 시선이 닿은
그 한복판에 쾅 폭팔해
오선지 위를 거부했던 내 노랫말과
괴로움 끝에 얻어낸 감각
내 묵상을 품은 입술이
그대의 뼛속까지 물들여 깊숙히
나를 보낸다 이제 너에게
나를 보낸다 내가 너에게
나를 보낸다 그래 너에게
너에게 나를 보낸다 예
이제 너에게 나를 보낸다
난 너에게 나를 보낸다
이제 너에게 나를 보낸다
아낌없이 난 나를 보낸다
이제 너에게 나를 보낸다
고개를 들어 나를 보겠나
모두 줄게 기꺼이
나의 핏줄 나의 아버지
나의 입술 나의 값어치
시대를 휩쓸 나의 자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