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성용과 Blue Funky
앨범 : 성용 XXX에 취하다
작사 : 박성용
작곡 : 박성용
편곡 : 205
호수 위에 비치는 네온싸인
바람이 불어 출렁이며 흩어져가고
바람은 아직 차가운데
여름은 언제 오려나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지난 여름 그 사람이 생각이 나고
호숫가에 앉아 바람 맞으니
지나가는 연인 부럽구나
너의 손을 잡고서 가보려 했지만
너는 자꾸 자꾸 멀어져만가고
비누 묻은 손모양 빠져버렸어
나도 잘 나가는
친구처럼 가보려했지만
처음 키스하면 들린다던 소리
마법 같은 종소리 들리지 않아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여름은 차창 밖에 서성거리고
이 여름날의
파도소린 멀어져가고
노을은 이제 붉게 물드니
여름은 벌써 가버렸나
마중나온 가을기차 기적소리에
지난 여름 그 사람이 생각이 나고
바닷가에 앉아 바람 맞으니
여름날의 추억 그립구나
너의 손을 잡고서 가보려했지만
너는 자꾸 자꾸 멀어져만 가고
비누 묻은 손모양 빠져버렸어
나도 잘 나가는
친구처럼 가보려했지만
처음 포옹하면 두근거림소리
사랑하는 마음은 열리지 않아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서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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