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화접몽 밴드
앨범 : Fairy Tales For Adults
또 하루가 지나고 또 한달이 지나고
또 일년이 지나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기억은 제멋대로 추억을 조각하고
새살이 돌던 자리엔 또 다시 상처가 나고
설레이던 날들 점점 건조한 일상이 되고
함께 나눈 꿈들은 다른 빛으로 바래가고
행복했던 시간만큼 길어질 아플 날들과
사랑했던 깊이만큼 깊게 묻혀질 기억
아름다운 그대의 행복한 표정들을
이젠 눈을 감아야만 볼 수 있을꺼라고
꽃피는 봅ㅁ이 가고 뜨겁던 여름 지나
가을이 속삭이는 말 이제 곧 겨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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