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앨범 : 배상태 작곡집 (영시의 이별)

능금처럼 사랑은 익어 가슴은
뜨거운데
내님은 어느 곳에 무슨
꿈을 꾸고 있나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 사람을
생각하면
가만히 두 눈을 사르르 감으며
살며시 미소 짓는
그님은 어데 있나
태양처럼 사랑이 빛나
두 눈이 부시는데
내님은 어느 날에 내 순정을
엮으려나
그 날자는 모르지만 즐거운 날
생각하면
가만히 하늘에 메아리 던지며
살며시 대답하는 그님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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