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찾아 헤매는 불나비처럼 밤마다 자유그리워
하얀 꽃들을 수레에 싣고 잎만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오늘의 이 고통 이 괴로움 한숨 섞인 미소로 지워버리고
하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앞만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오! 자유여. 오! 기쁨이여. 오! 평등이여. 오! 평화여
내 마음은 곧 퍼져버릴 것 같은 활화산이여
뛰는 맥박도 뜨거운 피도 모두 터져버릴 것 같애
친구야 가자가자 자유찾으러 다행히도 나는 아직 젊은이라네
가시밭길 험난해도 나는 갈테야
푸른하늘 넓은 들을 찾아 갈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