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안의 쥐

공격대
앨범 : Decade
수많은 밤이여 친구여
우리의 노래들은 먼지 쌓인
녹슨 칼처럼 무뎌져가네
세상에 모든 것
뭐든지 할 거라 믿었었지
창문을 부수고 소리쳐
거리로 나서라
우리는 술 취해
노래하는 배 안의 쥐새끼들
모든 걸 갉아서
배 바닥에 구멍을 내지
우리 노래를 모르면
마이크는 건들지 마
엠프 위 올려둔
맥주는 어딜 갔을까
노래가 끝나고
할 일은 밤새워 마셔야지
집으로 향하는
첫차가 다닐 때까지
운이 좋다면
누군가와 잘 곳을 찾겠지만
언제나 혼자서
집에 가는 버스를 타네
오늘이 지나면
우리는 얼굴을 찡그리고
조용히 주말의
최후를 기다리겠지
전기세 통신비
대출빚 맥주를 사기 위해
쉼 없이 우리는 노를 젓네
내일을 향해
우리는 술 취해 노래하는
배 안의 쥐새끼들
모든 걸 갉아서
배 바닥에 구멍을 내지
수많은 밤이여 친구여
우리의 노래들은 먼지 쌓인
녹슨 칼처럼 무뎌져가네
기타 엠프에 올려둔 맥주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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