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

알앤피
앨범 : 향기로운 이별
작사 : 알앤피
작곡 : 알앤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현실이야
또다시 찾아드는
Slump에 우는 맘이야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이대로 주저 앉을까봐
더 이상 하지 못할까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현실이야
또다시 찾아드는
Slump에 우는 맘이야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이대로 주저 앉을까봐
더 이상 하지 못할까봐
어디로 갈지 막막한 1시
비틀비틀 술에 취했지
나는 가수인데 알바를 뛰네
내가 가수인지 모르겠네
음악을 한 지 10년 지났지
다니던 회사도 때려치우고
난 곧 작업실을 내고 All In을 했네
수입이 없어 나 허리 휘겠네
선배가 주선한 알바를 뛰고
일당을 받아서 풀칠을 하고
못 마시던 쓴 술을
나 입에 털어 넣어 쓸쓸히
아무리 나 생각해 봐도
이 바닥에선 무리라는데
내 나이 몇인데 때려치워야만 해
술김에 다짐해
피아노를 박살내버렸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현실이야
또다시 찾아드는
Slump에 우는 맘이야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이대로 주저 앉을까봐
더 이상 하지 못할까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현실이야
또다시 찾아드는
Slump에 우는 맘이야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이대로 주저 앉을까봐
더 이상 하지 못할까봐
어제 나 마신 술 때문인지
머리가 깨져 나갈 것만 같지
목이 난 말라 냉장고에 가
물을 난 찾지만 텅텅 비었다
마른 침을 삼켜가며
난 참 되는 게 없다 투덜투덜
구시렁거리면서
나갈 일도 없는데 옷을 입지
그런데 어제까지 멀쩡해 보이던
내 피아노가 이상해
어제까지 잘 Midi 찍었지
그런데 왜 반 토막이 나 있지
이 놈의 몹쓸 맘에 쓰디 쓴
자학이 만든 자괴감에 늘
음악을 접네 술 취하면 더 해
하지만 이번엔 너무 심각해
낙원상가에 가서 보는데
왜 비싼 것만 있는 건데
똑같은 피아노 보다는
조금 더 좋은 걸 사야
의미 있는 건데
그래야 음악이 완성도가 있지
6개월 할부로 사버리고
열심히 벌고 갚으면 되고
인생지사 새옹지마고
무거운 피아노 집에 들고 와
설치를 하니 눈물이 나와
월세와 할부가 매달 구십 만
음원 수익은 매달 웃음만
Chart엔 없어 방송도 없어
공연도 없어 수익은 Oops
상업적인 것에 물들지 말게라고
말한 나도 오늘 괴롭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현실이야
또다시 찾아드는
Slump에 우는 맘이야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이대로 주저 앉을까봐
더 이상 하지 못할까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현실이야
또다시 찾아드는
Slump에 우는 맘이야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이대로 주저 앉을까봐
더 이상 하지 못할까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현실이야
또다시 찾아드는
Slump에 우는 맘이야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이대로 주저 앉을까봐
더 이상 하지 못할까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현실이야
또다시 찾아드는
Slump에 우는 맘이야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이대로 주저 앉을까봐
더 이상 하지 못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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