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옷으로 가려진
꽃망울 열리어
그리움 가득한 향기로
내려 앉구나
어린 꽃잎하나 바람에
살포시 날리어
햇살 떠오르는 빛으로
가슴을 채워주네
꽃 같은 님이여 꽃이여
내손 잡아주오
꽃 같은 님이여 꽃이여
향기로 머물러주오
님이여 고운님이여 꽃이여
고운 꽃이여
님이여 고운님이여 향기로운
꽃이여
어린 꽃잎하나 바람에
살포시 날리어
햇살 떠오르는 빛으로
가슴을 채워주네
꽃 같은 님이여 꽃이여
내손 잡아주오
꽃 같은 님이여 꽃이여
향기로 머물러주오
님이여 고운님이여 꽃이여
고운 꽃이여
님이여 고운님이여 향기로운
꽃이여
가녀린 꽃 내음 드리워
내 마음 흔들고
고요한 풍경소리 귓전에서
향긋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