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에 감긴 두눈
나를 깨우던 이른 새벽
흩어져버린 너의 모습
눈을 감으면 돌아올까
사랑 그 사랑 때문에
그 기억 때문에 어쩌면
미안하단 말도 못했던
그때 또 오늘이
지나면 잊을까
가지마 떠나지마
떠나지마
잊은 듯이 지내보면
아물 것 같던 흔한 상처
날 위로하다 지쳐버린
거울 같았던 너의 슬픔
사랑 그 사랑 때문에
그 기억 때문에 어쩌면
미안하단 말도 못했던
그때 또 오늘이
지나면 잊을까
가지마 떠나지마
떠나지마
가지마 떠나지마
떠나지마
가지마 떠나지마
떠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