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색 스팽글을 네 몸에 감싸고
손에 든 사이다보다 맑은 너
언제나처럼 환히 웃는다
그 웃음만큼만 살았던 나에게
여전히 환히 웃는다 넌 내게
이제는 나도 웃는다 너에게
한 때는 많이 미웠다 해도
이젠 고맙다고 말해 너에게
아직 네 사진을 버리지 못하고
서랍 속 어딘가 숨겨 두고 있어
언제나처럼 환히 웃는다
아름답던 기억아 고마운 사람아
여전히 환히 웃는다 넌 내게
이제는 나도 웃는다 너에게
한 때는 많이 미웠다 해도
이젠 고맙다고 말해 너에게
여전히 환히 웃는다 넌 내게
이제는 나도 웃는다 너에게
한 때는 많이 미웠다 해도
이젠 고맙다고 말해 너에게
이젠 고맙다고 말해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