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마주친 사람인데
왜이리도 생각이 나는건지 몰라도
그대에게 사랑의 노랠 불러 줘야겠네
비가 내려와(비가 내려와)
나를 부를 때 힘차게 닦어주던
바람이 불어(불어와)
사랑의 향길 두고 떠나가네
시간이 흘러(시간이 흘러)
길을 걷다 다시 만난 그 골목에서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나의 맘 전해 주고 돌아왔네
하루이틀사흘나흘이
지나도 지나도
전화 한통 없던 그녀에게
(새침한 그녀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줘야 봐야겠네
길을 걷다가 마주친 사람인데
왜이리도 생각이 나는건지 몰라도
그대에게 사랑의 노랠 불러 줘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