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 옛 노래냐
북소리가 들려온다
말고삐 매달리며
이별하던 반월성
사랑도 두 목숨도
이 나라에 바치자
맹세에 잠든 대궐
풍경 홀로 우는 밤
궁녀들의 눈물이냐
궁녀들의 눈물이냐
첨성대 별은
화랑도 춤이더냐
북소리가 들려온다
옥피리 불어주던
님 간 곳이 어디냐
향나무 모닥불에
공드리는 제단은
비나니 이 나라를
걸어놓은 승전을
울리어라 북소리를
울리어라 북소리를
이 밤 새도록
서라벌 옛 노래냐
북소리가 들려온다
말고삐 매달리며
이별하던 반월성
사랑도 두 목숨도
이 나라에 바치자
맹세에 잠든 대궐
풍경 홀로 우는 밤
궁녀들의 눈물이냐
궁녀들의 눈물이냐
첨성대 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