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을때도 됐는데
거의 괜찮았는데
괜히 또 건드려
덧나게 했죠
그대가 선물처럼 주고
떠나간 이 몹쓸 상처하나도
왜 난 소중한지
그대 알 수 없겠죠
잊을만하면
내 매일 꿈속에
자꾸 다녀가는 걸
모르는 게 낫겠죠
잊는 것 보다 아파지는 게
행복한 나란걸
혹시나 잘 지내냐
묻지 말아요
나보다도 나를 더 잘아는
내 그대잖아요
혼자선 아무것도
이렇겐 잠시라도
살수 없는 나기에
상처만 더 키우며
또 울었죠
우연히 날 봤을 때
아무렇지도 않은 나를 보며
잊은 줄로 알까 봐
매일 취해서 살죠
이런 내 모습 안되서라도
돌아올지 몰라
혹시나 잘 지내냐
묻지 말아요
나보다도 나를 더 잘아는
내 그대잖아요
혼자선 아무것도
이렇겐 잠시라도
살수 없는 나기에
그래야만 하기에
혼자서도
나 사랑할게요
그대 맘까지
닿을지 몰라도
가끔은 생각 없이
웃음 질까 봐
또 조금씩 나아 질 까봐
난 그게 두려워
너무 아파도 기다리는 건
내 맘 이잖아요
후회하지 않아요
원망도 않을게요
아픔도 기다림도
다 내가 지고서
또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