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변진섭
나 부른 것 같아 문 열고 나가면
늘 바라봐주던 안아주었던
한 그루 미소
날 보고 있나요 매일 지켜주나요
꽉 잡는 햇살에 기분이 좋아
미소가 나요
혼자 걷는 날 꺼내 보라며
남겨 놓은 아름다운 추억
내 맘 상자에 두고
찾아오면 열어요
<간주중>
날 보고 있나요 매일 지켜주나요
날 미는 바람에 기분이 좋아
앞으로 가요
혼자 걷는 날 꺼내 보라며
남겨 놓은 아름다운 추억
내 맘 상자에 두고
찾아오면 열어요
이젠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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