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혼자 사랑하고 혼자 이별하고
늘 혼자 추억하고 혼자 무너지고
사랑이란 놈 그 놈 앞에서
언제나 난 늘 빈털털일뿐
늘 혼자 외면하고 혼자 후회하고
늘 휘청거리면서 아닌 척을 하고
사랑이란 놈 그 놈 앞에서
언제나 난 늘 웃음꺼릴 뿐
사랑해 널 사랑해
불러도 대답없는 멜로디
가슴이 멍들고 맘에 문은 멀어도
다시 또 발길은 그 자리로
사랑해 또 사랑해
제멋대로 왔다가
자기 맘대로 떠나간다
왔을 때 처럼
아무말도 없이 떠나간다
늘 기억때문에 살고 추억에 울어도
늘 너를 잊었다고 거짓말을 해도
숨을 삼키는 나를 삼키고
그저 웃으며 손을 흔든다
사랑해 또 사랑해
목이 메여 불러도
너는 듣지 못할 그 한 마디
고개 떨구며 사랑 앞에
난 또 서 있다
사랑해 널 사랑해
제 멋대로 왔다가
자기 마음대로 떠나가고
왔을 때 처럼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가도
모른척 해도 날 잊는 대도
사랑은 다시 또 온다
그래 아직 내 가슴은 믿는다
사랑 사랑은 다시 또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