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이제서야 만나러 갑니다
내 몸은 죽고 또 죽어도
내 혼이 고향의 어머니
찾습니다
내 나이 백발이 되었건만
내 어머니 마흔의
예쁜 어머니로
아직 그대로 남아있어요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내 몸은 영원히 사라져도
내 영혼을 어머니께
드리겠어요
날 본 듯 받아 주소서
이제 만나러 갑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갑니다
불효자를 용서하세요
며칠의 약속이 60년이
흘렀어요
내 나이 백발이 되었건만
내 어머니 마흔의
예쁜 어머니로
아직 그대로 남아 있어요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내 몸은 영원히 사라져도
내 영혼을 어머니께
드리겠어요
날 본 듯 받아주소서
날 본 듯 받아주서서
날 본 듯 받아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