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잊을 수 있다면
어디든 떠나고 싶어
복잡하게 얽혀진 마음과
점점 늘어만 가는 스트레스
떠나자 모든 걸 잊고
떠나자 계획도 없이
날리는 꽃길을 벗 삼아
신나게 달려가면
내 눈에 펼쳐지는 그 어딘가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말이라도 해준다면
열두살 때 갔던 바다에
이제 맥주들고서
떠나자 모든 걸 잊고
떠나자 계획도 없이
날리는 꽃길을 벗 삼아
신나게 달려가면
내 눈에 펼쳐지는 그 어딘가로
떠나자 모든 걸 잊고
떠나자 계획도 없이
날리는 꽃길을 벗 삼아
신나게 달려가면
내 눈에 펼쳐지는 그 어딘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