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사람이 나를 떠나네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사람
그사람 처음보는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너무나도 차가운 표정으로
눈빛으로 떠나간다네
우리 만난 그 자리에서
그댄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떠나간다네 매일 걷던 그 거리에서
그댄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차가워진 표정이 나를 울리네
마지못해 웃어주며
그댈 보내야겠죠
아무렇지 않은듯 다아는 것처럼
너무나도 편안한 표정으로
눈빛으로 떠나간다네
우리 만난 그 자리에서
그댄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떠나간다네 매일 걷던 그 거리에서
그댄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기다린단말 하고싶진 않지만
그렇게 쉽게 잊을수가 있을까
잡고싶지만 멀리 가지만
하얀모습만이 그저 바라만 보네
떠나간다네 우리 만난 그 자리에서
그댄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떠나간다네 매일 걷던 그 거리에서
그댄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떠나간다네 우리 만난 그 자리에서
그댄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떠나간다네 매일 걷던 그 거리에서
그댄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